내가 정말 애정하는 해리포터 시리즈 중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에서 해리에게 호그와트의 입학통지서를 절대 받지도 볼 수도 없게 만들고 싶었던 버논 삼촌은 매일 같이 편지를 갖고오는 부엉이 우체부들이 너무너무 싫었다. 그러다 일주일이 지나 ‘일요일’이 되었고 그는 여유로운 아침을 먹으며 커피를 따라주는 해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일요일이 최고야! 왜인지 아니 해리?” “일요일엔 편지가 오지 않아서요.” “맞아! 바로 그거야! 일요일엔 편지가 오지 않지!” 전적으로 내 기억에 의존한거라 정확한 단어는 좀 다를 수 있겠지만 무튼 버논삼촌은 편지가 오지 않는 일요일을 너무 좋아했다. 머글들의 우체국 업무일자와 관계없는 호그와트의 우편배달 시스템은 결국 일요일에도 해리에게 입학통지서가 갔지만🦉 신문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