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하자

#노랑노트📒_신문_210616

inDT 2021. 6. 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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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연초에 코로나는 팬대믹이 되어 전세계를 올스탑시켰고 

당시에 나는 나의 직장과 업무엔 큰 지장은 당장 없어 안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팬대믹은 한 두달이 아닌 서너달, 6개월, 1년... 점점 늘어갔고

나도 결국 성과급이 줄어들고.. 이거 이대로 계속 회사 다닐 수 있어??란 생각에 간담이 서늘한 적도 있다.

 

그러다 4월쯤엔가 평소 좋아하던 강사였던 김미경 선생님의 '용수철클럽' 유튜브 영상을 보고

나도 따라해야지 라는 생각과 동시에 나는 아직 저렇게 절박하진 않아 라는 안일함이 동시에 들었다.

 

그러게 3-4개월이 지나 작년 이 맘때 쯤, 

당시의 '용수철클럽'에서 개념만 알려주셨던 것들이 

'김미경의 리부트'라는 꽤 두꺼운 책으로 나왔다.

 

그 책을 읽고 단순한 팬심으로만 챙겨보던 영상과 책 내용들이 

더이상 나와는 절대 동떨어진 세계가 아님을 알았고

눈 앞에 산소처럼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았을 뿐이지 

이미 변화는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내 통장에서 그 위협을 안 느꼈다면 나는 너무나 행운아라고 생각했다.

 

"정신 똑바로 차리자."

 

그 다음 가장 먼저 한것은 1년에 99,000원 등록금이 필요한 

MKYU 유료멤버쉽에 가입한 것이었다.

 

1년 만에 영문판으로도 나온 김미경의 리부트!

 

The time to ask “When can I go back?” has passed.

-REBOOT  by. MK KIM-

 

팬대믹이 1년이 휩쓸고 간 요즘, 그나마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비중이 늘자 이제서야 "진짜 되돌아갈 수 있나?"란 말이 나오지만

NOPE!! 절대 그 전과 똑같이 돌아갈 수 없다. 

 

다시 작년 8월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덜컥 99,000원 결제는 했는데

그 다음으로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평소대로 북드라마 영상도 보고 책도 읽고 감사일기도 끄적여보고 했지만

무언가 확실하진 않아도 내가 이것을 원하는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다가 접하게 된 게 (MKYU의 경제 영상들을 보면서)

주식/부동산/가상화폐 같은 재테크였다.

바로 이거다! 싶었지만 실제 내 돈이 들어가는 만큼 진입장벽도 높았고

나는 바로 주식어플을 다운받음과 동시에 

유수진의 14F  /  리뷰요정리남  유튜브를 구독 및 영상을 정주행하고 

MKYU에서 처음으로 내가 부족하다 느낀 디자인-카드뉴스 만들기 강의도 수강신청하고

종이신문도 하나 구독하기 시작했다.

 

종이신문 구독은 작년 그 '용수철클럽'에서 김미경 학장님이 초반에 알려주었던 팁이었다.

메일로 구독하는 부동산 뉴스레터 서비스도 꽤 꾸준히 보고 있지만

확실히 종이활자로 접하는 정보와 스마트폰으로 접하는 정보의 집중도는 달랐다.

 

#노랑노트📒_신문 의 첫 포스팅이다 보니 어쩌다 주저리 주저리 서론이 길었는데

어차피 이 #노랑노트📒 시리즈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나'를 위한 포스팅이니 이렇게 한 번 글로 1년 동안 나의 변화를 적어보니 꽤나 기분이 좋다.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조기은퇴'는 이미 물건너 간 것 같지만 ㅎㅎ

'경제적 자유'는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 100세 시대를 넘어 130세 시대로 가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40-50대 은퇴도 '조기은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무튼, 그래서 앞으로 노랑노트 시리즈 중에

영어뿐만 아니라 신문 콘텐츠도 같이 최대한 매일(...) 해보려고 한다. 

 

어차피 돈은 매달 빠져나가고 신문 배달원 분은 성실하게 

매일같이 우리 집 앞까지 배달해주시니 

나만 게으름 피우지 않으면 된다!

 

그래서 오늘, 2021년 06월 16일 수요일의 기사 중에서 관심깊게 본 기사들은 

🔻🔻🔻🔻🔻🔻

오늘자 신문 1면 1번 기사

 

"국민주식"하면 단연 삼성전자 지만

요새 카카오의 기세가 엄청나다 엄청나다 했는데 결국 시총 3위까지 되었다는 기사 내용이다.

물론 바로 4위인 네이버와 금액적으로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서 주가변동에 따라 

순위는 금방 뒤바뀔 수 있겠지만은, 정말 신문기사 1면에 날 만큼 뭔가 역사적인 순간 인것 같다.

 

1면 기사의 관련기사 내용

 

카카오는 올해 4월에 액면분할을 하고도 주가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계속 상승 중이었다.

(나는 전기차에 좀 더 투자하기 위해 지난 달에 카카오를 정리했다...이리도 계속 오를 줄이야..😂😂)

그 이유는 기사에도 있지만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각각 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이나 매출액 규모로 봐서는 아직은 네이버가 카카오보다 더 우위에 있는데

주가는 카카오만 오르는 이유는 아무래도 저 2개의 사업 상장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카카오랑 네이버는 모두 플랫폼 기업이니

지금같은 시점에서는 카카오랑 네이버를 둘 다 갖고 있기 보다는 기대감이 있는 

카카오에만 투자하고 상장 이후에 네이버에 다시 투자하는게 좋다고 아마 다들 생각하나 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 

 

그리고 이 기사에서 나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교하기 위해 넣은 

2020년 12월의 시총 10위와 2021년 6월의 시총 10위의 

기업순위 변화와 시총 금액변화에도 관심이 갔다.

 

카카오 vs 네이버…시총 3위 놓고 진검승부 펼친다 - 매일경제 (mk.co.kr)

 

카카오 vs 네이버…시총 3위 놓고 진검승부 펼친다

양사 시총차이 3100억 불과 카카오 장초반 시총 3위로 창사 이후 첫 네이버 앞서 카뱅 등 상장 모멘텀 지속 종가는 네이버가 다시 3위 하반기 영업익 정상화 기대

www.mk.co.kr

 

여기서 단연, 카카오와 네이버는 순위도 오르고 시가총액 금액도 6개월만에 엄청 올랐다.

그런데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기존 5위권 기업들은

시총 금액이 거의 변화가 없거나 심지어 줄은 곳도 있다.

(반도체 부족, 백신보급화, 금리 인상 등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반면, 새롭게 10위권으로 치고 올라온 '기아'와 '현대차'를 보면 

카카오와 네이버 만큼은 아니여도 순위와 시가총액 금액 모두 오른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현재 전기차/자율주행 시장은 100년 만에 찾아온다는 자동차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의 시대이다.

 

내가 '용수철클럽'과 '리부트'를 일찍 접하고도 빨리 동행하지 않아서 골든타임을 놓친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언택트 라면 전기차/자율주행은 아직 골든타임이 ing 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주 뒤쳐진게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100배 성장의 시기를 놓쳐서 두고두고 아쉬웠다.

이번엔 제대로 100배 성장의 시장에 선두그룹에 속해서 꼭 나의 통장도 같이 성장했으면 좋겠다👍

아마 이런 관련 기사들이 앞으로 주로 내가 리뷰하게 될 것 같으니 

이 기록들이 또 1년 후의 나에게도 의미가 아주 있을 것 같다.

 

 

 

어제 신문에서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노동자들의 입국수가 현저히 줄었고

주52시간 근무를 50인 미만 중소기업까지 확대한다는 정책으로 인해 

기업들이 인력난에 시달린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이번 기사는 그런 현장인력과는 반대로 오히려 '고급인력'들을 쓰기에도 

중소기업은 금액적으로 너무 부담이 큰데 그 시장을 뚫은 "탤런트뱅크"라는 플랫폼 소개 기사이다.

(처음엔 '뱅크'라길래 토스나 뱅크샐러드 같은 금융플랫폼인줄 알았다 😅)

 

실제 탤런트뱅크 웹페이지 캡쳐본

 

일단 기사를 전체를 보기도 전에 소제목만 보고도

이미 기업에 대한 흥미가 훅~ 생겨서 바로 검색해봤다.

예전에 이런 인력매칭 업무를 해본적이 있는데

정말 양쪽의 니즈를 맞추는게 너무너무너무 쉽지 않으면서도 

의외로 가운데 중개인이 데이터만 잘 쌓아두면 

나중엔 매칭자체는 너무너무 쉬운 일이기도 했던 경험이 있다.

 

이 탤런트뱅크라는 기업은 아주 "전문가/고급인력"이라는 타켓팅이 명확하고

단기 프로젝트성이라 기업 입장에서는 한 달 월급 정도의 금액으로

충분히 효과를 노릴 수 있으니 정말 좋은 플랫폼이다고 생각된다.

 

'긱 경제'라는게 단순한 고객응대/배달/파트타임을 넘어서 

이런 전문가의 영역으로도 변화 발전 하는 구나라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나중엔 탤런트뱅크가 지금의 알바몬/알바천국/사람인/잡코리아 등의 사이트를 대체할 수도 있지 않을까??

 

 

거리두기 개편안이 핫하다

 

아직 집단면역은 한창 남았지만 (나도 아직 백신 맞지도 않았고..)

슬슬 거리두기를 완화한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어 일단 기분이가 좋다 ㅎㅎㅎㅎ

특히 10시까지 가게 운영보다는 5인 이상 집합금지가 너무 힘들었는데

그것만이라도 완화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오늘도 서울에서는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형국이라..

아마도 기사처럼 3주 동안의 이행기간이 필수일 것 같긴 하다.

이행기간이 확정된다면 꼭 모두들 개인위생수칙 잘 지켜서 

다음 완화단계로 되었으면 좋겠다 🙏

 

 

종이신문에서 빠질 수 없는 오피니언 코너

 

오늘의 마지막은 오피니언 코너 중에 짧은 토막기사이다.

중국의 탕핑족(바닥에 평평하게 드러눕는다)에 대한 얘기인데 읽다보니 한국의 N포세대와 똑같다고 할 수 있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7451262?xtor=AL-73-%5Bpartner%5D-%5Bnaver%5D-%5Bheadline%5D-%5Bkorean%5D-%5Bbizdev%5D-%5Bisapi%5D 

 

'열심히 일해도 성공 못한다' 중국 청년들의 번아웃 - BBC News 코리아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청년들이 늘고있다.

www.bbc.com

 

중국이 우리나라를, 우리나라가 일본을 문화/경제/사회 적으로 따라간다고 하는데

시대의 흐름 속도가 빠른만큼 그 간격도 훨씬 빠르게 좁혀지는 것 같다.

나는 중국은 아직 성장국가이고 공산주의니까 

현 젊은이들은 우리나라 N포세대와 같은 절망감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중국을 작게 생각하고 있었나보다.

 

특히 "996근무: 오전 9시 -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 를 해야하는 현실에서 

이웃국가나 미국, 유럽에서는 10-17시 근무에 심지어 주4일 근무까지 논의하고 있고

국가경제는 G2라고 해서 미국과 견주려 하는데

당장 나의 의식주는 그렇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자괴감이 엄청날 것 같다.

 

탕핑족과 N포세대 모두 절실하게 공감이 되면서도 

그러나 그렇게 주저 앉아서는 안 된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은

나는 ..... 나는 이미 꼰대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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