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해보자

#노랑노트📒_영어_003

inDT 2021. 6. 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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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번째 영어공부 포스팅! 

작심삼일이라 했던가?!

작심삼포!!

 

 

게다가 오늘은 내가 너무너무너무너무 x ∞

좋아하는 셜록홈즈 원서 중 한 문장을 소개할까 한다. 

 

셜록홈즈 자체야 워낙 유명한 추리소설이고

나는 이미 원서세트도 갖고 있지만 

이번에는 Introduction

즉, 소개글을 작성한 사람 때문에

굳이굳이 새로 산 책이당 😊😊

 

❤🧡💛💚💙💜🤎🖤

 

바로바로! 영국 BBC에서 방영한

"영드 셜록"의 작가진 중에 한 명인

스티븐 모팻!!이 소개글을 작성한 '주홍색의 연구'이다.

 

 

사실 책은 앞에 소개글 부분과 

끝에 또 유명한 에피소드, 아이린 애들러가 나오는

'보헤미안 스캔들' 편이 추가되어 있다는 점을 빼고는

특별한 점이 없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러나!! 소개글이 더쿠에게는 너무너무 소중하다는 점 🥰🥰

 

덕심은 위대하다고 영풍문고에서

이 책을 보자마자 그냥 고민 없이 샀고

집에 오자마자 소개글은 다 읽어버렸다(?). 

 

소개글 중에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가장 첫 문장에 나온다.

 

 

 

When I was little I'd heard of Sherlock Holmes,
 but I'd never read any books, or seen any of the movies.

어렸을 때 나는 셜록홈즈에 대해 들은 적은 있지만
그 책이나 영화 어떤 것도 보지 않았다.

 

 

 

이게 머선말이고!!!

영국과 오만 만 리 떨어져 있는 대한민국에 사는 나조차도 

중1 때 셜록홈즈를 알고 소설을 읽고

옛날 영드(지금 유명한 베네딕트버전 말고 제레미 브렛버전의 셜록)는 물론

미드 하우스, 엘르멘터리 까지 모두 섭렵한 나로서는

정말 상상도 하기 힘든 말이었다. 

 

 

오리지널 그라나다TV시리즈 셜록홈즈의 모험

 

 

미드 엘리멘트리 / 여기선 특별하게 여자 왓슨이 등장한다

 

 

미드 하우스 / 홈즈라는 성을 하우스로, 왓슨도 윌슨으로 나오는 의학드라마

 

 

이거 말고도 유명한 아이언맨, 로다쥬가 나오는

영화 셜록홈즈 시리즈 등과 같이

숱한 리메이크 작이 많은 '셜록홈즈'이거늘!

모팻은 정작 알지도 못 했다니

너무 충격적인 첫 문장이 아닐 수 없었다.

 

 

소개글의 주된 내용은 셜록홈즈를 몰랐던 모팻이 

어쩌다가 셜록홈즈를 알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것이다.

 

 

그중에서 내가 소개하고픈 문장은

처음에 읽고서 뭔가 해석이 이상하게 되어 

응? 하면서 두세 번 다시 읽었던 문장이고

여러 번 읽고 앞뒤 문맥을 살펴보고 나서야

제대로 된 해석을 할 수 있었다.

 

첫 문장의 충격을 딛고 오늘의 문장은 하이라이트한 부분!

 

하이라이트 친 부분인데 사실 중요한 건 첫 5개의 단어이다.

The internet was a library

인터넷은 도서관이다??

도서관처럼 정보가 흘러넘친다는 말인가?? 싶었는데

 

그 뒤에 나오는 library를 수식하는 표현이

miles and miles away and it took two bus rides to get there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가야 할 만큼 멀리 있는)

 

 

... 더더욱 혼돈에 빠졌다.

 

 

그리고 이 글은 현재가 아니라 모팻이 어렸을 때를 상기하며 쓴 글이었고 

모팻은 1961년생이고 정확히 몇 살 때인지는 모르겠으나 

7-80년대가 글의 배경인 것 같았다.

 

그때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영국도 개인 인터넷 사용이 

지금처럼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추측컨대, 저 문장의 뜻은 

 

The internet was a library miles and miles away and it took two bus rides to get there.

인터넷은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가야 할 만큼 멀리 있는 도서관에 가야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정리가 되었다!

 

그러면 그 앞뒤에 나오는 문장들과도 이어진다. 

 

앞: In those days, it wasn't so easy to find out. 

(그 당시에는, 알아내기가 너무 어려웠다.)


뒤: there never seemed to be any Sherlock Holmes books in the bookshops I went to.

(내가 가는 서점에는 셜록홈즈 책이 전혀 없는 것 같았다.)

 

이 문장을 해석하고 난 뒤에

감출 수 없는 셀프 뿌듯함과 기쁨에 웃음이 절로 새어 나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실제 셜록홈즈 영어 원서는 레벨이 무척이나 높은 원서이고 

표현도 현재 영어가 아닌 옛날 영어이다 보니 점점 머리가 띵해졌다...

(우리나라도 1887년에 쓴 소설책을 보면

같은 한글이라도 현재의 말과 다른 부분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아직 제대로 챕터 2까지도 못 읽었다는 소식과 함께.... 😅

언젠가 다시 셜록홈즈 원서로 포스팅할 날이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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