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해보자

#노랑노트📒_영어_002

inDT 2021. 6. 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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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영어공부 포스팅시간!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스누피 책에서
오늘은 읽다가 학생때 내 모습이 떠올라 나도모르게 공감이되어 웃긴 부분을 가져왔다.
아마 많은 이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




페퍼민트(👧🏼): Look, ma'am... The ink from my math book came off on my hands...
(저기, 선생님.. 수학책에서 잉크가 손에 묻어나는데요..)

페퍼민트(👧🏼): What did she say?
(선생님이 뭐라셔?)

마시(👧🏻): She said that's the first time you ever got anything from your math book.
(네가 처음으로 수학책에서 뭘 얻은거래.)

페퍼민트(👧🏼): Hohoho, ma'am!
(하하하, 선생님도 참!)


이번 편에서는 전치사 2개가 연달아 붙어나오는 문장이 있다.

came off on my hand

전치사 자체가 우리말에는 없는 품사라
처음엔 이해하기 참 어려웠는데
어렵사리 어렵사리 요즘엔 좀 감을 잡는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전치사가 2개 연달아 나오면
어김없이 어색해서 틀린 문장 같은데 😅😅
잉크가 책에서 떨어져 나왔으니 off가 필요하고
내 손에 접촉하여 묻었으니 on이 필요한 맞는 문장이다.

앞으로도 원서 읽으면서 전치사 사용에 대한
센스를 자꾸자꾸 키워나가야 겠다! 🤓🤓


영어를 빼고 감상평을 덧붙이자면,
당당하게 이과이면서도 수포자였던 나를 보는 듯한 에피였다🤣🤣(눈물 좀 닦고...)
스누피는 1950년부터 무려 2000년까지
50년 동안이나 연재된 만화이고
그래서 이런 종종 옛스런?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 또한 읽는 재미이기도 하다.

등장인물 중 페퍼민트는
공부도 엄청 하기 싫어하고
수업시간에도 늘 졸고
학교단체사진 찍을 땐 추억이 될거라며
엄청 큰 가발을 들고오는 재미난 캐릭터다.

어렸을 때는 선생님과 부모님이 무서워
뭔가 일탈 같은걸 해본적이 하나 없어서
어른이 되고나니 아쉬웠다..

그때만 가능했던, 뭔가 안전 울타리가 쳐저있던
그 시절에 한 번 땡땡이도 쳐보고
아님 페퍼민트처럼 학교를 너무 공부하는 곳이 아닌
나의 10대 시절을 생활하는 곳으로 인식했다면
좀 더 친구들과도 선생님과도 더 편하게 지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고등학생 때 친구들은
지금까지도 베프들이지만
생각해보면 고딩때 엄청난 우정이 다져졌다기 보단
오히려 어른이 되어서 각자 인생을 살아가면서
같이 살기도하고 여행도 가고 얘기도 나누면서
우정이 깊어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자식이 없고 아직 조카도 없지만
10대의 누군가가 나에게 학교생활을 고민한다면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최대한 자유롭게 생활해보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학교생활은
생각보다 꽤 삶에 영향을 많이 끼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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