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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고(티머니GO) 공항버스 예매시간 정하기

inDT 2023. 1. 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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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시국에 특히, 10월부터는 일본여행이

다시 무비자로 바뀌면서 많이들 가는 것 같다. 

나도 12월에 다녀왔고 처음으로(?) 지방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발 해외여행이라 

공항 가는 길부터가 생경하고 긴장되고 두근거리는 순간들이었다. 

 

 

서울에 살땐 공항철도나 서울시내를 관통하는 공항버스를 이용했는데

세종에 살면서부터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야 했다. 

 

▼ 세종청사버스터미널

 

 

티켓은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예매를 해야하는 건가? 싶어서 검색해 보니

'티머니GO'라는 어플을 통해 예매를 하는 방식이었다. 

 

 

앱스토어

 

 

 

구글스토어

 

 

 

예전엔 고속버스 어플 따로, 시외버스 어플따로 이렇게 있어서

엄청 귀찮고 헷갈려서 버스도 잘 타지 않았을뿐더러

어플보단 홈페이지 결제를 주로 이용했던 것 같다.

 

그런데 '티머니고' 어플은 고속/시외/공항버스에다가

택시, 지하철노선도, 따릉이, 게다가 씽씽이?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아! 속이 다 후련했다!! 

 

 

 


 

 

그리고 이 어플은 최근에 또 한 번 더 업데이트를 하여

어플 첫 화면이 굉장히 직관적으로 찾기 쉽게 바뀌었다. 

 

 

 

이 중에서 먼저 인천공항에 가는 거는 가운데 있는

'공항버스예매'를 누르면 된다. 

 

 

 

 

전국팔도 출발지 중에서 본인의 거주지 혹은 가장 가까운 터미널을 누르면

도착지는 현재는 공항이 인천공항 밖에 뜨지 않는다.

 

서울 살 땐 김포-하네다 루트가 참 공항에서 시내까지도 짧아서 좋았는데

지방에 사니 김포공항 가는 게 인천공항 가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게 되어서 아쉽긴 하다. 

 

 

 

나는 인천공항 1터미널로 가니 '인천공항 T1'를 누르면 

출발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성인, 청소년, 어린이 등의 구분과 인원수는 그다음 화면에 나온다. 

 

 

 

지금은 여행도 끝났고 당분간 공항 갈 일은 없지만 

괜스레 블로그에 글 쓰는 김에 언제 떠나면 좋을까~~ㅎㅎㅎㅎ 하면서

그래도 현실가능한(??) 금요일 출발을 꿈꾸면서 1월 13일을 선택! 

 

이제는 이거 다 알면서도 은근 헷갈려..

 

 

공항터미널 체크 확인 팝업도 확인하고

나는 어느 자리에 앉을까~~ 역시 혼자 앉는 자리가 짱이지?!

 

 

 

 

롸?!

매진??!!

 

 

 

12:30까지 오전 버스는 죄다 매진이었고

오후 버스도 절반 정도만 자리가 남아있었다.

 

실제로 여행 가는 게 아닌데도 순간 엄청 당황했었다..

실제라면 너무 아찔한 상황... 

 

 

토요일은 어떤가 해서 다음날로도 넘어가 봤지만

상황은 똑같았다...

 

 

 

세종 사람들 여행 많이 가나 봐... 

 

 

 

블로그를 위해 버스시간을 검색해 본 게 

1월 10일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KTX와 마찬가지로 공항버스도 

검색일 기준 한 달 뒤 까지만 예매가 가능했다. 

 

그래서 한달 뒤 버스는 자리가 좀 남아있을까? 싶어서

가장 먼 주말인 2월 4일자로 검색해 보았다.

 

 

 

 

오 다행히도(?) 자리가 좀 남아있었다. 

 

 

 

실제로 내가 12월에 이 버스를 타고 세종 → 인천공항 갔을 때 

소요시간은 중간에 휴게소를 한 번 들리기 때문에 

12:37분 버스를 타서 공항에 내리니 15:24분이었다. 

거의 3시간 정도 걸린다.

 

중간에 고속도로에서 사고 때문에 잠깐 정차구간을 제외하고는 

엄청 쌩쌩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3시간이나 걸렸으니

저 2시간 15분 예상은.. 믿을게 못 된다..

 

 

그래서 운행시간을 3시간 정도 생각하고 

본인의 비행 출발시간보다 적어도 5시간 이전 출발 버스로 예매하면 된다. 

 

만약 비행기가 9시 이전이라면 당일 출발은 너무 쫄릴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전날 먼저 올라가는 걸 추천하는데 

나는 당시 8시 출발 비행기라

전날 인천공항 근처 숙소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새벽 6시에 공항으로 갔었다. 

 

개인적으로 공항이랑 가깝고 저렴하고 넓고!

옛날 오피스텔 건물이라 전반적으로 홍콩건물의 느낌이 나긴 하지만

하룻밤 묶기엔 굉장히 편하고 좋은 숙소였다. 

 

▼ 인천공항 게스트하우스  (공항에서 숙소 앞까지 무료 순환버스 운행 | 05:26~24:40)

https://kr.hotels.com/ho553672/incheongonghang-geseuteuhauseu-incheon-hangug/?langid=1042 

 

인천공항 게스트하우스 특가 상품 예약, 한국 인천 호텔 추천 | 호텔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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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hotels.com

 

 

*만약 여기를 간다면 식사는 근처에 있는 '신설손두부집' 강추한다. 청국장 보리밥 대존맛탱

 

 

그래서 그래서 다시 버스예매로 돌아가자면, 

시간을 선택하면 자리도 선택하면 된다. 

이 화면에서 일반/아동/중고생/보훈도 선택하면 된다. 

 

 

 

기차처럼 예매와 동시에 자리는 먼저 선점되는 개념이고

결제기한까지 결제를 진행하지 않으면 예매는 자동취소된다. 

 

만약 다시 예매하고 싶다면 왼쪽 위의 '취소'버튼을 누르면 된다. 

 

 

 

 

간편 결제는 토스페이/네이버페이/신용카드 번호입력(1회만 입력)/페이코 가능하고

일반 카드사어플로 넘어가는 결제방식과 계좌이체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가 없는 게 조금 의외이긴 했다. 

 

 

 

이렇게 결제까지 마치면 보통 시외고속버스탈 때 찍는 QR코드가 나오고 

시간 맞춰 터미널에 가서 버스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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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공항에서 돌아오는 버스도 같은 방식으로 예매하면 되는데

공항으로 갈 때는 출발시간보다 5시간 이전 정도로 예매한다면,

공항에서 출발할 때는 도착시간에 1시간 정도 뒤에 시간으로 예매하면 충분할 것이다.

 

실제 나도 한국 도착(착륙)시간은 19:55이었고

세종행 막차가 20:50이 막차여서 쫌 쫄린 나머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냅다 경보를 시전했다.

 

그래서 캐리어까지 찾은 시간이 20:25이었고

국제선도착 바로 앞이 지방행 버스 타는 곳이라 

실제 버스 타는 곳에 도착했을 땐 20:30이어서 의외로 여유가 있었다. 

 

 

 

 

나는 이미 티머니고로 내려가는 것도 예매를 해두었기 때문에

별도로 기계에서 예매하지 않고 바로 타는 곳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는 정확하게 시간 맞춰 도착했고

기사님이 캐리어를 실을 트렁크를 열어주시면 

거기에 캐리어를 넣고 QR코드를 찍고 자리에 착석하면 된다. 

 

 

 

 

내가 탄 버스는 우연히도 완전 새삥버스였다!

발받침대의 비닐도 아직 안 벗겨져있었고 

손잡이에는 USB 충전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리마다 가림커튼? 이 있어서 

굉장히 프라이빗하게 그리고 아늑하게 갈 수 있었다. 

프리미엄 버스도 아니었는데 이런 가림커튼이 있는 버스를 처음 타봐서 너무 좋고 신기했다. 

 

 

 

세종으로 내려갈 때도 중간에 휴게소를 들릴까 싶었지만 

내려갈 때는 휴게소에 별도로 들르지 않고 

차도 막히지 않아 엄청 달려서 내려갔고 

실제로 20:50에 딱 출발해서 22:45에 도착했다. 

심야버스라야 예상 소요시간이 거의 맞는 것 같다.... ^^

 

 

언제 또다시 공항버스를 탈런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티머니고 어플로 굉장히 편하고 쉽게 예매해서 가서 좋았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는 예매제가 아니라서 

자리 없으면 어쩌지 하는 쫄림이 또 있는데 

지방에서 출발하는 건 좌석예매제라

그런 쫄림은 없다는 게 또 좋은 점인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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