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모습은
9to6로 좁디좁은 사무실에서 보내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돈도 꽤 잘 버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가장 정점에 있는 직업은 유튜버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유튜브를 막상 하려다 보면
여러 가지 생각해야 할 것들이 있긴 한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배경음악'의 문제가 있다.
사실 유튜브 스튜디오의 '오디오 보관함'엔 아주 다양한 무료음원들이 있긴 하다.
그중에서도 '라이선스 유형'의 모양이 유튜브 재생모양이면
어떤 동영상에서도 음원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각 항목별로는 필터가 다 걸려있어서
원하는 장르/분위기/아티스트 별로
하나 혹은 두세 개를 같이 필터적용 시켜서 볼 수도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분위기의 '펑키'를 누르면
자동으로 펑키한 분위기의 곡들만 쭉 나온다.
그런데 '펑키'한 음악들 중에서도
'컨트리/포크'장르의 곡들이 취향이라면
장르도 필터링하여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노래를 찾다가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왼쪽에 '별모양(☆)'을 누르면 즐겨찾기가 되어
나중에 편집기 화면에서 훨씬 빨리 곡을 불러올 수 있다.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추가하는 방법은
동영상을 업로드 한 뒤 '편집기'를 누르면
가운데 '오디오' 메뉴가 있고 +모양의 추가를 누르면 된다.
그럼 아까 오디오 보관함과 같은 화면이 작게 나오고
여기서 다시 음원을 검색해 보거나
아님 아까 골라놨던, 즐찾 해뒀던 음악을
'별표표시' 탭을 눌러서 확인할 수도 있다.
마음에 드는 음원제목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재생시간 왼쪽에 '추가'라는 버튼이 생기고
그걸 누르면 '영상 맨 앞에' 음원이 붙는다.
만약 생각보다 영상과 음원이 어울리지 않아서 바꾸고 싶다면
순서는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자유롭게 옮길 수 있으며
아예 삭제하고 싶으면 아래 편집화면에서
음원을 선택 후 back를 누르거나,
해당음원 재생시간 왼쪽에 새로 생긴 '삭제'버튼을 눌러도 된다.
처음엔 나도 이 방법이 꽤괜?!이라고 생각했는데 몇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우선은 아무래도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거다 보니
다른 채널들과 배경음악이 겹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그런데 이건 치명적이다고 말하기엔 손가락이 창피한 수준이고 😅
이제부터가 진짜인데 같은 음원은 반복이 안된다.
나는 올리는 영상의 길이가 좀 되어서
분위기가 비슷한 노래를 두 번 정도는 반복하려 했는데
유튜브 스튜디오는 음원 복붙이 안되기 때문에
30분짜리 영상이라면 30분 동안의 음원을 다 추가시켜야 한다.
(음원이 2분 대가 대부분이라 최소 15곡 필요.. 그럼 15번의 노동 필요...)
다음으로, 뭐 공짜로 쓸 수 있다는데!
15번 노래 추가 하고 말지! 했다가 gg를 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노래가 맨 앞부터 붙는다는 것이다...!!
이건 진짜 진짜 치명적이다.
보통 플레이바라고 해야 하나 특정 시점을 클릭하고
사진이나 음악을 추가하면 그 클릭한 특정시점에 붙어야 하는데
유튜브는 그냥 냅다 맨 처음으로 음원이 다 붙는다...
그렇다는 말은 저 음원을 하나하나 다 조정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음원 15개 넣기 노가다 + 음원당 위치 조정 노가다 추가(new!)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러니 여러 곡이 필요한 나는 바로 gg를 칠 수밖에 없었다.
그래, 사람들이 돈 쓰는데 이유가 있지! 하면서
금세 바로 유료사이트나 유료편집 프로그램으로 갈 뻔했으나
정신줄을 붙잡고 차근히 서치 해보니 '셀바이뮤직'이라는 사이트가 있었다.
(글 아래 링크 첨부함)
오오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하는 음악'
오백만 유튜버가 혹하지 아니할 수 없는 문구가 아닐 수 없다. 🤣
이용방법은 유튜브 오디오보관함과 매우 흡사했다.
우선 분명 로그인해야 다운로드할 수 있을 테니 회원가입을 먼저 한다.
(이 정도는 21세기 기본 상식이쥬)
로그인 후 냅다 맨 위의 메뉴 중에 '무료BGM'을 누른다.
사실 처음엔 무료브금에 있는 음원들은 다 받을 수 있는 줄 알았지만
이런 나의 생각을 '응 아니야^^ 우리도 먹고살아야지^^'하며
알려주는 문구가 가장 처음에 크게 나오긴 한다.
무료음악은 하루 1곡씩 무료로 다운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사용 시 반드시 곡의 정보(크레딧)을 남겨야 한다.
과연 이런 번거로움과 수고로움을 감내할 만한 음원의 퀄리티인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곡들이 쭉~ 나온다.
유튜브처럼 리스트화된 화면은 아니지만
동일하게 바로 음원을 재생해 볼 수도 있고
음원의 분위기와 장르, 재생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분위기와 장르 등은 해시태그(#)로 나와서
해당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같은 해시태그된 음원들만 나온다.
음원 맨 오른쪽에는 3가지 버튼이 있는데
순서대로 별표는 즐겨찾기,
아래 화살표는 다운로드,
사각형 두 개는 곡의 출처를 밝히는 크레딧 복붙 정보이다.
무료로 음원을 다운로드하는 방법은
로그인하고 마음에 드는 음원을 무료BGM 안에서 찾은 뒤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된다.
간-단!
그런데 나처럼 많은 음원이 필요하거나
2개 이상 음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유료회원이 되지 않는 이상 하루에 1곡씩 밖에 무료다운이 안되니
매일같이 출석도장 찍듯이 들어와야 한다.
꽤 몇 가지 음원을 들어봤을 때 퀄리티가 좋아서
나는 며칠 동안 매일같이 노트북 켜자마자 1번으로
셀바이뮤직에 접속해서 음원을 하나 받는 걸로 일상을 시작할 정도다.
그런데 매일같이 음원을 찾는 건 아니고
하루 날 잡아서 마음에 드는 음원을 즐찾 해놓은 다음에
내 앨범에 들어가서 하나씩 다운로드하는 것이다.
음원의 오른쪽 별표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저장할 앨범을 선택하도록 나오는데
처음에는 앨범이 없을 테니 하나 만들면 된다.
새 앨범을 만든 뒤 앨범명을 클릭하면
저장되었다는 팝업이 뜨고
저장된 음원은 홈페이지 맨 오른쪽 상단에 있는
삼선의 메뉴를 클릭하면 첫 번째 나오는 '마이뮤직'에 들어가면 된다.
그러면 첫 화면에 '내 앨범'이라고 해서
내가 별표를 눌렀던 곡들이 모여있다.
거기서 나는 매일 맨 위에 있는 곡을 다운하고
다운한 다음에는 헷갈리니까
그 오른쪽에 있는 '삭제'버튼을 눌러 목록을 관리한다.
하루에 이미 한 개를 받은 뒤라면
다른 곡의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도
이미 무료다운은 끝났고
더 받으려면 '구독하기'로 유도한다.
구독비용은 월 18,900원이고
연간결제는 121,000원이다.
곡별로도 결제가 가능한데 1곡당 5,500원이다.
연간결제하면 월 1만원 꼴이니 큰 금액은 아니지만..
티끌 모아 태산구독비.. 여기저기 구독인생이라
만원도 당장 투자하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유튜브로 수익을 많이 낸다면 모를까..)
마지막으로 셀바이뮤직은 무료로 음원을 사용하는 대신에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사용 시 반드시 곡의 정보(크레딧)을 남겨야 한다.
라는 조건이 있었는데 크레딧을 확인하는 방법은
'내 앨범' 오른쪽에 '다운받은 BGM'에서 크래딧이 필요한 곡의 정보를 복붙할 수 있다.
복사하기의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크레딧 내용과 복사가 완료되었다는 팝업이 뜨고
확인을 누른 다음 유튜브의 편집화면으로 간다.
유튜브 편집기 화면에서
설명 부분에 붙여 넣기를 하면 아까 곡의 크레딧정보가 나온다.
이걸 상황에 따라 글의 맨 위나 맨 아래에 넣으면
이 음원을 나의 수익성 동영상에 올려도 괜찮은 것이다.
아직 나는 다음 동영상 편집을 미쳐 다 못해서.. 🥲
음원까지 직접 넣고 업로드까진 못 해봤지만
다른 무료음원 사이트보다 훨씬 편하고
퀄리티 좋은 음원들을 사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 셀바이뮤직 홈페이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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