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일요일엔 짜짜라짜짜짜~ 짜~~~ ㅍㄱㅌ 를 먹어야 하지만,
나도 너도 요리사가 되고 싶지 않을땐! 외식이 정답!
면요리가 땡겨 근처 중국집을 검색하다 발견한 수타면으로 만든 짜장면!
요즘 수타면으로 하는 곳이 잘 없으니 드라이브도 좀 할겸 겸사겸사 찾아간 곳이 '용손짜장'이다!
주소: 세종 장군면 당암길 42 2동 2층 201호 (건물 뒤편 무료주차 가능)
영업시간: 매일 10-21시 (매주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44-866-6671
세종에서 공주시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장군면.
은근히 넓은 카페나 식당들이 많이 있는 동네다.
건물 뒤편에 주차를 하고 올라서면 식당들이 많은 건물이라 간판만 봐도 배가 저절로 고파졌다..
엘베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앞에 가게가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식당 내부는 엄청 넓었다.
우리는 창가 쪽에 앉았는데 사진으로 보이는 테이블의 파티션 뒤편에도 자리가 저만큼 있고
또 양옆으로도 넓은 룸같이 자리가 있어서 굉장히 널널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정독했다.
그러나 늘 고민끝에 시키는건 짜장면과 짬뽕이다. 😝
사실 여기 수타짜장을 먹으로 오기로 했고
동반자는 언제나 짬뽕을 시키기에 늘 시키던 걸로 시켰고
그리고 여기엔 미니탕수육이 있길래 탕수육까지 야무지게 시켰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기본 반찬과 차를 주신다.
그리고 여긴 근본 중국집으로, 생수가 아닌 보리차물을 내어주신다.
따뜻하진 않고 시원했는데 겨울에 가면 따뜻하게 주려나? 갑자기 글을 쓰다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짜장면은 정말 수타면이었고, 오이까지 올려져 있었다.
지금 글을 쓰는 순간에도 생각날 만큼 뭔가 오랜만에 오리지널 짜장면을 먹은 것 같았다.
맛이 더하거나 덜하지 않은! 딱 우리가 짜장면 하면 떠오르는 맛이었고
처음에 비볐을 땐 수타면이 좀 두껍다보니 소스가 부족하지 않나? 싶었는데
비벼서 한 입 먹는 순간, 전혀 모자람을 느끼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었다.
짬뽕은 기본짬뽕 이었는데도 새우와 오징어, 홍합살이 가득 들어있었고
홍합이 껍질째로 나오는게 아니라서 발라먹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게다가 홍합살이 그냥 눈으로 딱봐도 엄청 싱싱해보였다.
완전 맵찔이인 나는 첫 입 먹었을 때 좀 매웠기 때문에
짬뽕과 짜장면, 짬뽕과 탕수육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먹었다.
국물도 매웠지만 시원칼칼하니 해장용으로 아주 딱이었다.
미니탕수육이었는데 양이 꽤 많았다.
그리고 고기가 길쭉하게 잘려있어서 뭔가 짜장면과 짬뽕을 먹으면서
한입 베어먹으면서 먹기에 아주 좋았다.
소스는 부어서 나오지만 튀김이 전혀 눅눅해지지 않고 새콤달콤 맛있는 소스였다.
탕수육 또한 굿굿!!
나오면서 보니 매장에서 먹으면 공기밥이 셀프이자 무제한이었다!
우리는 이미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에 배가 엄청 불러서 알아도 못 먹었겠지만
짬뽕 국물에 밥 말아먹어도 참 맛있었겠다~란 생각을 했다. 😋
여기 근처 식당가들이 뭔가 다 맛집인 것 같았는데
앞으로도 외식하러 종종 놀러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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