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라이프

세종 커피맛집 스텔라온커피 (feat. 금강수변공원 바베큐존 예약)

inDT 2022. 11. 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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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이사 오는 것을 확정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 중에 하나는 

서울에서 겨우겨우 찾아두었던 나만의 동네 커피 맛집들이었다. 

 

서울엔 엄청 유명한 카페들도 많지만 아직 전국구까진 아닌 

하지만 맛도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은 카페들이 많았다. 

특히 내가 살던 동네엔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꽤 많아서 더욱 좋았는데..

세종에 이사오게 되면서 세종엔 그럼 카페들이 있을까..

막연하게 지방이라 프랜차이즈들만 있거나 아님 개인 카페라도

직장인들 대상으로 1천원 2천 원대로 파는 테이크아웃 전문점들만 있을까 괜한 걱정을 했었다.

정말 괜.한. 걱정이었지만 😅

 

 

세종에 이사오고 꽤 여러 카페들을 가봤는데 그중에 아직까진 탑티어는 '스텔라온커피'다!! 👍

 

주소: 세종 시청대로 213 411호 (금강베네치아 4층) (주차는 건물 무료주차 혹은 건물 옆에 커다란 무료 나눔 주차장이 있다.)

전화번호: 0507-1335-8122

영업시간: 월~토 10:00 ~ 21:00  (네이버엔 월~금 10:00~20:00, 주말 13:00~21:00로 되어있음)

 

 

알고보니 원래는 스폐셜티 원두를 전문적으로 수입하여 

커핑클래스를 하는 곳인데 카페로도 오픈 한지는 얼마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꽤나 입소문을 타고 알음알음 사람들이 찾아오는 카페!

 

 

가게 내부는 보이는 곳이 전부일만큼 넓진 않지만 깔끔하고 밝은 인테리어였다. 

그리고 테이블도 양옆에 보이는 높은 테이블이 커핑클래스 할 때 사용하는 듯한 테이블이라

일반 테이블 보다 높고 의자에 앉았을 때 다리를 두기가 편하지 않아 뭔가 오래 앉아있기엔 좀 힘들긴 했다. 

 

 

 

대신!! 여기의 백미는 바깥 테라스 석이다. 

테라스석은 금강수변공원 쪽을 향하고 있어 금강뷰와 맞은편 세종시내 뷰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마침 내가 갔던 날은 낮에 날씨도 화창하고 미먼도 보통인 날이라 멀리까지 꽤 잘 보였다. 

 

매장석에도 앉아보고 다른 날에 갔을 때는 테라스석에도 앉아봤는데 

자리가 편한건 확실히 테라스석이다. 

그런데 테라스석은 낮에 가면 해가 움직이는 방향대로 같이 움직이지 않으면 

직사광선에 온몸이 타들어 갈 수가 있다.. 

 

 

테라스석에서 찍은 금강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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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에스프레소 메뉴와 non커피, 그리고 드립커피가 있는데 

나는 라떼쳐돌이라.. 미쳐 드립커피 메뉴판은 찍지 못했다 😅

다른 블로거들 후기를 보니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드립커피를 마시러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다!

 

 

그리고 라떼쳐돌이인 내가 여기 찐이다! 했던 이유 중에 하나였던 원두 선택! 

아메리카노는 무조건 고소한 원두로 고르지만, 라떼는 꼭 산미가 있는 원두로 고른다. 

뭔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라떼는 산미가 있는 게 내 입맛에는 훨씬 더 꼬숩고 맛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날도 아라에 원두는 산미가 있는 '롤리팝'으로 선택했다!

 

 

요즘 유행하는 네모반듯한? 모양의 유리잔과

예쁘고 비싼 드리퍼로 (나에게) 유명한 홀프클로츠 받침(?)으로 나왔다. 

그리고 빨대도 옥수수던가?로 만들어서 분해가 잘되는 친환경제품이라고 비닐에 적혀있었던 것 같다. 

이런 거 디테일 하나하나가 이제는 눈에 들어오는 요즘이지 않나 싶다. 

바로 이 드리퍼.. 너무 예쁜데.. 너무 비싸다..

 

 

평일에 갔을 때는 굉장히 한산해서 여유롭게 있다가 왔고 

주말엔 평일보단 아무래도 손님들이 좀 있는 편이었다. 

 

지금까지 2번 밖에 가보지 못했지만 (집에서 은근 멀어서.. 🥲😭)

두 번 다 커피 맛이 일정하게 맛있어서 앞으로도 세종에 있는 한 두고두고 갈 커피 맛집이다!

 

뒤로 보이는 공간이 수변공원 무료개방 주차장이다.

 

집으로 가기 전에 딱 노을이 지는 타이밍이라 근처 수변공원도 좀 걸었다. 

 

 

걷다 보니 이런 테이블과 데크가 있고 사람들이 텐트도 치고 돗자리도 펴고

피크닉을 하고 있길래 여긴 그냥 무료로 사용하면 되는 건가? 싶었지만 사이트에서 유료로 예약하는 곳이었다. 

바베큐존은 경쟁률이 엄청 치열했고 그냥 피크닉만 할 수 있는 곳은 꽤 널널했다. 

(바베큐존은 2천원, 피크닉존은 1천원의 비용이 든다.) 

 

https://www.maketicket.co.kr/event/GD7120

 

https://www.maketicket.co.kr/event/GD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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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는 사람들, 유모차와 함께 산책나온 사람들, 반려동물 산책시키는 사람들, 조깅하는 사람들 등등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한동안 걷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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