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라이프

세종살이 필수템 - 어울링 이용 꿀팁

inDT 2022. 11. 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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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으로 내려오기 전에 서울에서 극적으로 면허를 따고 내려왔다. 

그것은 신의 한 수였다. 물론 세종은 콜버스 격인 셔클과 시내버스가 잘 되어있고

특히 BRT라인은 중앙도로에다가 또한 고가와 지하 등 전용도로가 있어서 신호 영향을 덜 받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세종엔 택시가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교통이 주는 자유롭지 못함이 있기에 초반엔 자차로 운전을 많이 하고 다녔다.

서울보다 훨씬 도로에 차도 적고 여유로워서 덕분에 세종 동네 곳곳을 다니며 지리를 빨리 익혔다. 

 

그러다 걸어서 출퇴근을 하던 남편이 여기도 서울 따릉이처럼 공공자전거가 있는데

그걸 연간 결제하고 타고 다니겠다는 거였다. 

 

 

그러고 보니 길을 다니다 보면 파란색 자전거가 쭉~ 길에 세워져 있는 모습을 종종 보곤 했는데

알고 보니 직장인들 출퇴근 용으로, 그리고 학생들은 등하교와 학원가는 길에,

혹은 강가에 산책 용으로 등등 엄청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역시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남편한테 금액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1년에 3만 원이란다!

게다가 시간도 한번 대여에 90분씩이긴 하지만 

90분 안에 반납하고 다시 대여하면 또 90분을 탈 수 있는, 즉 무제한(?)이라고 했다. 

 

차와 뚜벅이, 그 사이 어딘가를 요 어울링이 잘 메꿔줄 수 있겠다란 생각에 나도 결제를 했다!

 


 

우선 어울링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울링 어플을 다운로드하여야 한다.

어울링은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 어디든 다운로드할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검색하는 게 귀찮다면 아래의 어울링 홈페이지에서 바로 링크 타고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https://www.sejongbike.kr/usage/app

 

세종특별자치시 공공자전거 어울링

 

www.sejongbike.kr

 

 


 

어울링은 일일권과 정기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래 어울링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표엔 '결제장소'라는게 있는데 그냥 어울링 어플에서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 결제나 신용카드 결제 등 일반 온라인쇼핑에서 결제하듯이 할 수 있다. 

 

그리고 환불정책도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비회원은 아예 결제하면 환불이 불가하니 꼭 참고할 것!!

 

 

어울링 어플에서 회원가입과 원하는 요금제로 결제까지 마쳤다면 

이제 어플로 자전거를 빌려서 신나게 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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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링 어플 첫 화면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세종시청' 근처로 나온다. 

(안드로이드 폰인 남편은 가끔 세종시청이 나오고 아니면 보통 현재 위치가 나온다고 한다. 🤔 )

현재 나의 위치 근처에 있는 어울링을 찾아야 하니까 오른쪽 상단의 현 위치 표시를 누른다. 

그리고 어울링을 이용할 때 '블루투스'는 반드시 활성화를 해놔야 한다. 

 

아이폰 어플이 좀 더 불안정 한걸까 🥲

 

그러면 현재 나의 위치와 함께 근처에 대여 가능한 어울링 대수가 숫자로 보인다. 

아무래도 대로변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늘 자전거가 많이 있고 

우리 아파트 주변엔 3-5대 정도?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따릉이에 비하면 경쟁률이 아주 낙낙한 편이다.. 😅

 

어울링 대여소는 세종에선 워낙에 잘 보이고 군데군데 많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다. 

개중에 마음에 드는 자전거를 골라 찜콩을 하고 어플 화면에 '대여하기'를 누른다. 

(남편의 꿀팁은 의자가 높게 되어있는 자전거가 보통 좋은 자전거일 확률이 높다고 했다!)

 

3가지는 그냥 누르지 말고 꼭 실제로도 확인해보는 게 안전운행을 위해 좋다!

특히 브레이크는 왼쪽이 멈춤, 오른쪽이 속력 줄이기 역할인데, 왼쪽 브레이크가 잘 눌리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가끔 잘 안 눌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내리막 길을 달리다가 나도 모르게 당황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 뒤로 나도 꼭 건성건성이 아닌 진지하게(?) 브레이크도 확인하고 있다. 

 

어울링 홈페이지에도 안내가 나와있다.

 

 

자전거 안장 뒤

 

핸들 사이

 

핸드폰 카메라를 어울링 의자 뒤쪽에 있는, 혹은 핸들 사이에 있는 QR코드에 갖다 대면 자동으로 인식한다.

그리고 대여가 완료되었다는 알림과 함께 자전거 뒷바퀴에 채워져 있던 자물쇠가 소리와 함께 자동으로 풀린다. 

 

 

그럼 이제 나의 목적지까지 안전 운전을 하면 된다. 

뉴어울링은 1~7단계까지 기어가 있고 기존 구어울링은 3단계 기어가 있다. 

만약 내가 가는 길이 오르막이 있다면 무조건 뉴어울링을 타는 걸 추천한다. 

 

뒷바퀴 덮개가 파랑색(왼쪽)이 뉴어울링, 흰색(오른쪽)이 구어울링이다.

 

스스로가 자전거를 워낙에 잘 타는 사람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나 같은 무근력 소지자는... 한번 구어울링 타고서 오르막길 가는데 허벅지가 터질 뻔한 적이 있다. 

오르막에선 정말 정말 기어가 중요한데, 홈페이지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오르막에선 낮은 기어(1-2단)로, 평지나 내리막은 높은 기어 (6-7단)로 하면 보다 편하게 갈 수 있다. 

 

손잡이 안쪽에 오돌토돌한 부분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기어 조작이 된다.

 

 

 

 


 

그리고 어울링 이용의 꿀팁!

바로 '잠금 기능'이다! 

 

잠금 기능은 잠시 장을 보러 가거나 아니면 커피를 살 때 등

잠시 자전거를 세워두고 어디 건물이나 가게 안에 다녀와야 할 때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

평일 낮이라면 거의 상관없지만 출퇴근 시간, 혹은 주말 같은 경우는 

번화가에선 어울링을 반납해버리면 누군가가 그대로 타고 가버리는 경우가 생기고 

그럼 운 나쁜 때는 내가 타고 갈 어울링은 하나도 없는 상황이 생기고 만다.. 😭

 

잠금 기능은 자전거를 적당한 곳에 세워두고 

(이 때는 꼭 어울링 정류장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뒷바퀴에 있는 빨간색 자물쇠 잠금장치를 채워주면 된다! (간-편!)

 

만약에 이때 바퀴가 자물쇠 가는 길을 막고 있다면 발로 살짝 바퀴를 돌려서 구멍을 맞추면 된다. 

그리고 볼일을 마친 후 이제 다시 어울링을 타야 한다면 

다른 자전거가 아니라 내가 타고 왔던 그 자전거 근처로 가서 어플에서 '잠금해제'를 누르면 된다. 

 

왼쪽 아래의 '잠금 해제'를 눌러야 한다.

 

 

그럼 다시 처음 빌렸을 때와 똑같이 소리가 나면서 자물쇠가 자동으로 풀릴 것이다.

그리고 다시 씽씽~ 목적지까지 달리면 된다. 

 

 


 

이제 어울링을 반납해야 하는 것만 남았다. 

반납은 잠금과 달리 지정된 어울링 대여소에서만 반납을 할 수 있다. 

대여소 찾는 방법은 근처에 어울링이 줄줄이 세워져 있는 곳을 찾거나 

아니면 어플 통해서 찾는 방법이 있는데 보통은 길 가에 거의 대여소가 있어서 

굳이 어플 키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내가 타고 온 자전거를 그 대여소 근처에 적당한 곳에 세워두고 

어울링 어플을 켠 다음에 '반납하기'를 누르면 된다. 

그럼 알람과 함께 자물쇠가 잠기고 반납이 완료된다!

 

반납할땐 오른쪽아래의 '어울링 반납'을 누르면 된다.

 

 

간혹, 반납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우선 블루투스가 켜져 있는지 확인해보거나 

아니면 대여소에서 좀 벗어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좀 더 다른 자전거와 붙여서 세우고 다시 시도하면 반납이 완료될 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어울링 홈페이지에도 있다.

↓↓↓↓↓

 

https://www.sejongbike.kr/

 

세종특별자치시 공공자전거 어울링

 

www.sejongbik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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