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중에 이미 세종시민이신 분이 계신데
그 분이 꼭 세종에 오면 '여민전'을 만들어서 사용하라고 하셨다.
처음엔 발음조차 생소하여 못 알아 들었는데 알고보니 제로페이같은 지역화폐였다.
여민전에 대한 설명은 세종자치시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https://www.sejong.go.kr/life/sub07_01.do
서울의 제로페이와 차이점이 있다면
제로페이는 현금으로 충전/구입하여 어플로 계좌이체 형식처럼 사용했다면
여민전은 '체크카드'를 발급하여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체크카드는 "여민전 어플"에서 농협과 하나카드 둘 중에 아무거나 발급 받으면 된다.
나는 하나카드를 사용한 적이 있어서 하나카드로 발급 받았다.
하나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한 3일 만에 받은 것 같다.
어디든 지역화폐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10%할인 때문일 것이다.
여민전도 가맹점에서는 10%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한 달에 30만원 한도금액이 있다.)
카드를 발급 받았다면 이제 사용해봐야지!
여민전도 10%캐시백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제로페이처럼 "충전"을 해야한다.
충전은 5,000원 이상부터 가능하고 체크카드를 만들때 연결해둔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간다.
처음엔 이 충전하기를 하지 않고 결제를 해버려서
그냥 일반 체크카드처럼 그냥 통장에서 바로 돈만 빠져나가고 캐시백은 전혀 적립되지 않았었다. 🥲🥲
쓰라린 첫 경험을 이겨내고자 어느날 점심으로 뭐먹지 고민하다 여민전어플에서 봤던 배달어플이 떠올랐다!
배달어플은 총 4개가 있는데 그래도 그 중에 가장 첫번째 있는 '먹깨비'를 이용해봤다.
확실히 배민에 비해선 등록되어 있는 상점들이 적긴 했지만 충분히 우리동네엔 시킬 곳이 많이 있었고
게다가 중요한건 배달음식을 시키는데도 10%캐시백=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기에 충분히 이용할 가치가 있다.
나는 고심끝에 '쉬즈베이글'에서 베이글감자토스트 하나랑 딸기우유를 시켰다.
배달비 2,000원까지 총 12,000원 결제하지만
이 중에서 10%인 1,200원은 돌려받을 테니
어찌보면 배달비를 좀 아끼는 셈인가? 싶었다. 😁😁
난 처음에 캐시백은 뭐 매월 10일에나 이렇게 정산에서 돌려주나 싶었는데
결제하자마자 바로~! 10%에 해당하는 금액이 캐시백으로 입금이 된다.
물론 계좌로 입금되는게 아니고 여민전 어플에 적립되어있다.
이렇게 적립된 캐시백은 다음 여민전카드로 결제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내가 다음번에 만약 11,200원짜리 무언가를 결제한다면
캐시백금액 1,200원이 먼저 사용되고
나머지 10,000원만 현금결제되며
이 10,000원에 대한 10%인 1,000원이 또 캐시백으로 적립되는 형식! 👍👍
여기서 중요한거! 적립받은 캐시백을 바로 사용하려면
여민전어플에서 "캐시백 사용설정을 ON"으로 해둬야 한다.
나는 이 포스팅을 위해 사용해본 뒤로 동네 마트와 미니스톱에서 사용하여 각각 또 10%씩 캐시백을 받고 사용했다.
주유소도 된다고 하니 담엔 주유할 때 꼭 써봐야겠다.
요즘 아무리 신용카드 혜택이 좋아도 10%까지 절대 못 받는데
다른 지역화폐들처럼 큐알코드 찍고 금액 입력하는 방식도 아니고
이렇게 체크카드로 결제가능하니 참 편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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