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 오면 하는 다짐이 있죠.
"내년에는 꼭 살 빼서 여름옷 자유롭게 입고 다니니라!"
포인트는 절대 올해는 못 입고 내년으로 미룬다는 거 😂😂
그런 다짐을 하고 하고 또 하는 여름이 한창입니다.
다이어트는 평생한다지만 맛없는 야채샐러드만 먹는 거는 곧 죽어도 못 하겠고
바쁘다 바뻐 현대사회에서 요리 재료까지 씻고 있을 여유도 없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 간편 다이어트식을 소개할까 합니다.
실제 아래 제품들은 제가 그동안 마켓컬리에서 내돈내산하여
먹어보고 괜찮아서 재주문도 여러 번 했던 것들입니다 👍👍
① 곤약볶음밥
[청정원] 라이틀리 곤약볶음밥 4종 200g / 각 2,300원
닭가슴살 곤약볶음밥 3종 200g / 각 2,200원
[아임웰] 굿밸런스 라이트밀 솥밥 4종 200g / 각 2,600원
가장 간편하게 맛있게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실제로도 메인으로 거의 필수로 쟁여놓는 게 바로 곤약볶음밥입니다.
마켓컬리에서 곤약볶음밥 이라고 검색하면 엄청 많은 제품들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가장 오래 애정 하는 제품은 청정원의 '라이틀리' 시리즈입니다.
계란 / 소고기 / 닭가슴살 / 해물 맛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저는 계란이랑 소고기를 주로 사 먹어요.
닭가슴살은 다른 제품들에도 많이 들어있고,
해물은 매콤한 맛인데 개인적으론 입맛에 안 맞더라고요.
'라이틀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곤약쌀이 들어가 있어서
칼로리가 낮은데 렌틸콩 같은 다른 곡물도 섞여있고
야채들도 많아서 은근히 배도 불러요.
그러나! 뭔가 씹는 맛이 부족하고
처음에는 양도.... 부족해서 😅😅
오히려 간식을 더 먹나?? 싶은 찰나에
이 볶음밥에다가 다른 채소나 다른 걸 첨가해 먹어도 되겠다 싶어서
저는 보통 양배추와 삶은 계란을 아래처럼 추가해서 먹습니다.
1) 양배추는 작게 잘라 먼저 기름+간장 반 스푼 넣고 센 불로 볶볶
2) 양배추가 어느 정도 익어 숨이 죽으면 곤약볶음밥을 넣고 중불로 볶볶
3) 볶음밥이 거의 익었을 때 삶은 계란도 넣어서 볶볶
4) 밥그릇에 옮겨 맛있게 냠냠
양배추로 씹는 식감도 올리고
계란으로 포만감도 배로 올리고
강추하는 방법이니 여유가 된다면 같이 해 먹어 보세요!
저렇게 양배추 자르고 볶고 하는 데도
요리시간은 다 합쳐서 5분 정도밖에 안됩니다.
원래는 라이틀리 제품만 먹었는데
하루 이틀이지 매일같이 먹으려니 좀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라이틀리 말고도 여러 곤약볶음밥을 먹어봤는데
그중에서 제가 정착한 제품은 마켓컬리에서 만든 것 같은?
'컬리온니'의 곤약볶음밥 시리즈와
'아임웰'에서 만든 곤약잡곡 시리즈입니다.
🔻🔻🔻🔻🔻
이 중에서 닭가슴살 시리즈는 깍두기랑 새송이카레 맛을 주로 먹고
곤약잡곡 시리즈 중에서는 삼색나물과 잡채볶음밥을 먹어요.
이름에서 느껴지듯 깍두기랑 새송이카레는
보다 자극적이고 양념이 강한 맛이라
굳이 양배추나 계란 추가 없이 저것 만으로 그냥 먹는 편이고
곤약잡곡 시리즈는 슴슴하니 아주 건강한 맛이라
양배추에 간장을 2/3스푼 정도 해서 먹으면 간이 딱 좋아요.
가끔 슴슴한게 땡길 때는 간장 간 없이 그냥 먹기도 한답니다.
② 닭가슴살
[마켓컬리] 한입 닭가슴살 5종 100g / 각 1,700원
③ 그릴드야채믹스
[아르도] 그릴드야채믹스 2종 1kg / 각 11,000원
제아무리 곤약쌀이 들어갔다 하지만 쌀도 어느 정도 들어있기에
뭔가 탄수화물을 멀리해야 살이 빠질 것 같은 마음에
다이어트 식단에서 수학의정석 같은 닭가슴살 제품들도 먹습니다.
수만 , 수억 개의 닭가슴살 제품들이 있지만
저는 요녀석 때문에 사실상 마켓컬리를 주기적으로
이용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원래는 곤약볶음밥이 아니라 닭가슴살로 식단을 먼저 시작했거든요.)
로스티드갈릭 / 갈릭어니언 / 바질 토마토 / 허브레몬 / 허니바질페스토
총 5가지 맛이 있는데 정말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어요!!
조리법도 그냥 렌지에 해동하면 1분, 냉동은 2분 돌리기만 하면 끝!
너무너무 간편하고 맛도 있고 퍽퍽하지도 않은 최고의 닭가슴살 제품입니다 👍👍
⚠⚠ 다만, 제품에 이미 소금+후추 간이 어느 정도 되어있기 때문에
아예 무염 식단을 원하신다면 이 제품은 맞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같이 곁들여 먹는 야채로
물론 샐러드도 있지만, 저는 차가운 샐러드는 잘 안 먹히더라고요..
뭔가 제품 샐러드들이 너무 억센 잎채소들을 사용해서
고기와도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차가운 샐러드가 먹고 싶을 땐
이름에 "유럽 스타일"이라고 붙은 걸 사면
그나마 부드러운 잎채소들이 많아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아요!
그런데 채소는 냉동식품이 아니라 오래 쟁여놓질 못하니..
바쁘다 바빠 현대인들은 매번 많이 샀다가 결국 상해서 버리는 게 허다...
그래서 저는 냉동 야채믹스로 정착하게 되었답니다!
샐러드 야채는 먹고 싶을 때 조금만 사서 바로바로 먹고요.
마켓컬리에서 주로 사 먹는 야채믹스는 2가지 종류가 있어요.
'컨츄리스타일 그릴드야채믹스'는 브로콜리가 들어있고
잘게 잘라져 있어서 볶음밥이나 가니쉬용으로 좋아요.
'이탈리안스타일 그릴드야채믹스'는 감자랑 가지, 호박이
큼지막하게 잘라져 있어 볶음밥보다는 곁들여 먹는 용으로 좋아서
아래처럼 닭가슴살이랑 먹기엔 오히려 이탈리안스타일이 더 좋더라고요!
하지만 이렇게도 너무 잘 챙겨 먹어서..
과연 내년에는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을진 의문이지만... 😂😂
꼭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폭염에 코로나에 밖으로 더 나다닐 수 없는 여름에
식사라도 가볍게 해서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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