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기본 교양으로 지병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 하는데 나는 알러지 비염이라는 지병을 갖고 있다. 😓 특히 계절이 바뀌는 요즘 같을 때 아주아주 고생하는데 얼마 전 반려인의 추천 아닌 강요로 코세척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되었다. 처음엔 일회용 주사기와 수돗물, 소금을 이용해서 용량을 맞춰 소금물을 만들어서 주사기에 넣은 다음 코에 물을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했는데 주사기라는 도구 자체에서 느껴지는 공포감과 함께 정말이지 물이 목이나 귀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컸다. 그러나 천천히 해봤더니 정말 다른 콧구멍으로 물이 나왔고 몇 번하니 코가 정말 뻥 뚫리면서 숨을 가뿐하게 쉴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그 뒤로 계속해서 해봐야겠다! 했지만 역시나 '주사기'가 주는 공포감이 대단했고 또 매일같이 물에 ..